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2023년도 직업능력개발 훈련과정 평가도구 경진대회 및 훈련 전환 우수사례 공모전’ 수상 기관을 22개 선정하고 9월 20일 시상식을 개최했다.
먼저, ‘훈련과정 평가도구 경진대회’는 직업훈련기관에서 훈련생의 성취 수준을 측정하는 평가도구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여 훈련성과를 제고하기 위한 행사로 올해로 3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150개의 평가도구 사례가 출품되었으며, 최우수상은 체계적 측정 기법와 우수한 환류체계를 갖추었다고 평가된 음식서비스 부문의 ㈜상록호텔조리직업전문학교에, 우수상은 산업체 참여를 통해 평가도구의 최신성과 현장성을 높인 건설 부문의 현대건설(주)기술교육원과 기계 부문의 서울현대직업전문학교에 수여되었다.
한편, ‘훈련 전환 우수사례 공모전’은 전통적인 집체 훈련방식에서 탈피해 오프라인 훈련과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온라인 훈련을 혼합하여 훈련성과를 높인 사례를 발굴·공유하고자 이루어졌다.
최우수상은 숏폼 콘텐츠를 활용해 훈련생 수준별 학습 체계를 구축한 그린자동차직업전문학교에, 장려상은 메타버스를 활용한 MZ세대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한 서울현대직업전문학교와 PBL(Problem-Based Learning) 기법을 적용한 가구 제작 혼합훈련 과정을 개발한 은곡직업전문학교에 수여되었다.
권태성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직업훈련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전통적 틀을 탈피한 효과적인 훈련방식과 훈련생의 역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평가 도구가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면서 “오늘 수상한 우수사례가 많은 직업훈련기관에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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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