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가 24일 환경녹지국 대회의실에서 ‘세종시 제1차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정책 세미나’를 열고 미래에 대비한 탄소중립 발판 마련에 나섰다.
시는 지난 4월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국가전략 및 제1차 국가 기본계획’이 발표되면서 지역 특성을 반영한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탄소중립·녹색성장 국가계획 방향과 지역 추진방향(신동원 한국환경연구원 탄소중립연구실장) ▲탄소중립과 공존하는 녹색산업(이상엽 한국환경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세종시 제1차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방향 설명(이윤희 세종시탄소중립지원센터장) 등이 발표됐다.
이어서는 기본계획 수립에 관해 탄소중립 사업 관련 실무부서(24개 부서, 152개 세부 사업)와 탄소중립지원센터 간 토론, 질의‧응답시간이 진행됐다.
노동영 환경녹지국장은 “각 부서의 탄소중립 관련 사업 하나하나가 절실한 시점”이라며 “앞으로 관련 부서 간 긴밀한 협력으로 세종시 2050 탄소중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4월 세종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같은해 12월 2050 탄소중립 기후변화 대응계획 용역을 완료했다.
이어 지난 6월에는 행복청·세종시교육청과 2050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향후 해당 기관과의 긴밀한 교류를 통해 내달 중 시민, 전문가 의견수렴과 11월 시민 공청회를 거쳐, 12월 말 2050 세종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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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