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까지 사연·인증업체 선택 후 신청서 제출…2~3회 체험 후 후기 작성
고용노동부는 양질의 가사서비스를 통한 맞벌이 가정의 일·가정 양립 지원 등을 위해 정부인증 가사서비스 무료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가사서비스는 청소·세탁·주방일과 가구구성원 보호·양육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데, 14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신청서를 접수 받아 체험단 3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체험단은 2~3회 무료 체험 후 SNS 등에 후기를 작성하면 되며, 특히 우수 후기글 작성자에게는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6월 도입한 정부인증 가사서비스는 기존의 직업소개소 등을 통한 가사서비스 알선·중개가 아닌 정부가 인증한 법인이 가사관리사를 직접 고용해 이용자에게 가사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가사관리사는 4대보험, 주휴·연차휴가, 퇴직금 등 노동법적 보호를 받게 된다.
또한 이용자는 투명한 서비스요금 공개(가사랑 누리집), 철저한 고객 비밀보호 및 체계적 손해배상 등 보다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이번 무료 체험 이벤트는 정부인증 서비스의 인지도를 높이고 최근 제안한 가사관리사(관리사님) 명칭 사용을 적극 권장하려는 취지이다.
이에 체험 희망자는 14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맘카페 ‘맘스홀릭베이비’ 이벤트 공지란을 통해 가사서비스가 필요한 사연과 함께 희망하는 인증업체를 선택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고용부는 지역별·업체별로 균형 있게 30명의 체험단을 선정해 오는 31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자는 다음 달 한 달 동안 2~3회 가사서비스를 직접 무료 체험한 뒤 맘카페 및 개인 사회 관계망(SNS)에 이용 후기를 남기면 된다.
임영미 고용부 고용지원정책관은 “이번 이벤트가 정부인증 가사서비스의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비스 체험 및 후기 등을 통해 양질의 가사서비스 수요 제고 및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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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