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는 원도심 저층주거지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2023년도 집수리 공사비 지원 대상을 선정, 공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집수리 지원 사업은 송림동 송희·송미로마을, 만석동 주꾸미마을, 금창동 쇠뿔고개마을 등 4개 원도심 저층주거지 재생사업 구역으로 사용승인일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 주택의 개량공사비용 80∼100%를 지원한다.
집수리 지원 사업은 2020년부터 매년 시행해 오고 있으며, 주민들의 관심과 만족도 또한 높다.
지난해에는 총 153가구가 신청해 56가구가 지원을 받았으며, 올해는 지난 5월 중순부터 한 달간 지원 신청자를 모집한 결과 총 91가구가 신청했다.
무허가, 미등기, 지방세 체납 등 서류상 결격사유가 있는 가구를 제외하고 최종 80가구를 선정, 공사비를 지원한다.
사업 구역별로는 송희마을 7가구, 송미로마을 4가구, 주꾸미마을 29가구, 쇠뿔고개마을 40가구다.
집수리 공사는 구청으로부터 공사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음을 통보받은 주택 소유자가 공사 내역 또는 견적을 받은 업체를 통해 공사를 시행하고, 공사가 완료되면 구에서 공사 업체에게 자부담을 제외한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시행된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집수리 지원 사업을 통해 원도심 저층주거지 사업의 주민 체감효과를 높이고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연합국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유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