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1일 열린 확대 간부회의에서 장마철 이후 철저하게 폭염에 대비하고 호우피해 복구를 통한 시민 일상회복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지시했다.
최 시장은 연일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이 폭염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동시에 야외활동도 자제해줄 것을 적극 알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폭염 취약 계층의 안전까지 세심하게 고려한 폭염 대비체계를 갖춰야 한다”라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화 또는 방문을 실시하여 위기상황을 사전에 예방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최근 세종전역에 쏟아진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복구에도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 시장은 “특별재난지역 지정은 일상회복을 위해 시 전체가 한 뜻을 모으는 시발점”이라며 “피해 산정과 후속 절차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전 부서가 피해복구와 시민 일상회복에 적극 나서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호우 피해 복구에 도움을 준 시민, 단체 등에게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최 시장은 “이번 호우피해 복구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슬픔을 나누고, 시민이 하나되는 계기가 됐다”라며 “계속되는 시민들의 봉사활동에 시장으로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민 안전을 위한 공직자의 자세에 대해서도 말을 아끼지 않았다.
최 시장은 “재난상황에서 공직의 엄중함을 우리 직원들이 느끼고, 공직자로서 시민의 안전을 지켜야 하는 사명을 자각할 필요가 있다”라며 “재난대응 뿐만 아니라 모든 업무에서 공직의 엄중함을 깨닫고 실제로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최 시장은 오는 4~6일 개최예정인 조치원 복숭아축제에 대해 각 실·국의 적극적인 협력을 강조하면서 “수해 복구가 이어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피해 복숭아 농가와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시민들을 위로하는 행사로 세심하게 추진해달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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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