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친화도시 세종 민간추진연합회 회원 300여 명이 25일 어진동, 도담동에 걸쳐있는 방축천 3.5㎞ 구간에서 수해복구 및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정원도시 세종’을 만들기 위해 시민을 주축으로 한 연합회는 지난 6월 28일 발족했으며, 도시외관·환경활동, 수목관리·경관, 문화유산·홍보 등 3개 분과에 28개 시민단체가 참여하여 활동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지난 14일 쏟아진 폭우로 훼손된 하천 주변 경관을 정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회원들은 하천변에 유출된 토사를 제거하고 쓰레기를 수거하는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원이 수해복구에 동참하여 시민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는 데 힘썼다.
김영제 민간추진연합회장은 “정원도시 세종의 시민으로서 작으나마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나섰다”며 “하루빨리 시민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수해복구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별개로 세종시 내 곳곳에서는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자원봉사센터 등 시민단체가 자발적으로 수해 피해 지역을 방문, 주택 내 토사 제거 및 배수로 정비를 추진하는 등 신속한 복구 작업에 앞장서고 있다.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은 “아직 불안정한 기상 상황이 계속되고 있지만 자발적인 시민의 참여로 하천변 환경이 빠른 속도로 정비되고 있다”며 “정원도시 세종의 미래를 위해 힘을 보태준 시민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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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