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 시장 신상진 ) 는 아파트 경비 · 청소 노동자들의 노후한 휴게시설 개선을 위해 20 곳 아파트단지 25 개소에 1 억 1 천만 원을 지원한다고 12 일 밝혔다 .
시는 보조금 지원 신청서를 낸 39 곳 아파트단지 55 개소를 대상으로 서류 검토 , 현장 조사 및 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
지원 분야는 ▲ 휴게시설 신설 ▲ 기존 휴게시설 구조물 , 환기 · 환풍 , 샤워 시설 , 도배 , 장판 등 개보수 ▲ 에어컨 , 소파 , 침대 , 정수기 등 비품의 교체 및 신규 구입이다 .
기존 지하에 위치한 휴게실을 지상으로 이전하거나 , 휴게실이 없는 아파트에 지상 휴게실을 신축하는 경우 우선 선정하였다 .
삼평동 봇들마을 4 단지 아파트 등 9 개소는 휴게시설을 신설하고 , 은행동 현대아파트 등 16 개소는 기존 휴게시설을 개보수하고 비품을 구입할 예정이다 .
보조금은 휴게시설 1 개소당 총사업비의 90% 범위에서 최대 500 만 원까지 지원하며 , 나머지 비용은 해당 공동주택에서 자체 부담해야 한다 .
시 관계자는 “ 아파트 경비 · 청소 노동자들의 열악한 휴게시설 개선 지원을 통한 노동자들의 휴게권 보장 및 근로조건 향상을 기대한다 ” 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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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