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위원들을 만나 민선 8기 2년 차를 맞아 새로운 마음으로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김동연 지사는 12일 수원시 팔달구 도담소에서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의원 12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참석의원은 김완규 위원장을 비롯해 이병길․남경순․김규창․김도훈․이용호 의원 등 국민의힘 6명과 고은정․서현옥․김선영․신미숙․이용욱․이재영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6명이다.
김 지사는 “저는 도정을 할 때 당이나 정치를 생각하지 않는다. 도민과 우리 도를 위해서라면 당정을 뛰어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의견 차이가 있으면 토론해서 해결하면 된다고 본다. 초청에 응해줘서 고맙다. 계속 소통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김완규 위원장은 “이런 자리를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린다. 우리 위원회는 민감한 안건에 대해서도 잡음 없이 서로 조율을 잘해서 공감대를 형성하며 해결해 나가고 있다. 의원들과 더 많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김 지사와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이날 공공기관 이전, 법인 택시 처우 개선비 인상, 사회적경제의 생태계 조성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 지사는 지난 3월 기획재정위원회를 시작으로 도의회 상임위별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13일에는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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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