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는 청년들의 구직활동에 드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안정적인 사회진입을 돕고자 '구직활동비(H:틔움카드)'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해운대구에 1년 이상 계속 거주 중이고 기준중위소득 120% 초과 150% 이하인 19∼34세 미취업 청년이다. 100명을 선발해 한 달에 50만 원까지 쓸 수 있는 'H:틔움카드'를 지급하며, 1인당 총 15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자격증 취득비, 시험 응시료, 학원비, 교재 구입비, 식비 등 직·간접인 구직활동비로 쓸 수 있다. 레저, 유흥, 고가상품 등 구직활동과 무관한 업종과 생활비로 사용하는 것은 제한한다.
신청 기간은 17∼25일로 해운대구 청년 온라인플랫폼 '해청이랑 홈페이지(www.haeundae.go.kr/youth)'에서 하면 된다. 신청자가 100명이 넘으면 소득, 미취업 기간, 해운대 거주기간 등 별도 기준을 적용, 최종 선발한다. 8월 중에 대상자를 선정해 예비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해청이랑과 해운대구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재)부산디자인진흥원(051.790.1075∼6)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성수 구청장은 "해운대구는 올해 청년의 생애주기별 욕구를 반영한 '해운대형 청년정책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며 "구직활동비 지원을 시작으로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해 청년이 살기 좋고, 오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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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