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가 지난 6월 29일 신림종합시장정비사업 사업시행인가를 승인했다.
신사동 505-1번지 일대에 위치한 신림종합시장은 46년이 지난 노후화 시설물로, 고객 편의시설이 미비하고 공실률은 47.7%로, 시장으로서의 기능을 점점 상실해 가고 있는 상태다.
이에 2021년 신림종합시장개발 주식회사가 설립돼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2022년 9월 사업추진계획 승인, 12월 관악구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3년 6월 사업시행인가를 득하게 됐다.
이로써 신림종합시장은 지하 4층 지상 15층, 연면적 23,896㎡ 규모의 공동주택과 판매시설 및 제1종근린생활시설(공공업무시설)이 결합된 주상복합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공동주택은 총 145세대, 판매시설은 32호가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지상 1층에는 연면적 652㎡에 해당하는 공공업무시설을 기부채납받아 소상공인 의류봉제 협업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시행인가를 통해 정비사업 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신림종합시장이 하루빨리 시장으로서의 기능을 회복하고 지역상권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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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