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지난 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증평우체국과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 및 취약계층에 대한 선제적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사회보험료 체납·단전·단수 등 취약계층 관련 빅데이터를 활용해 위기가구를 발굴·지원하고 있지만 주소지와 실거주지가 상이할 경우 대상 발굴에 누락자가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또한, 증평우체국 집배원 19명을 '증평군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해 사회적 소외계층 적극 발굴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에는 이재영 군수님을 비롯한 업무 관계자, 이용화 우체국장 및 집배원 7명 등 10여 명이 참석해 협약내용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협약 내용 및 처리 방법은 ▲고독사 예방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 적극 지원 ▲위기발생가구 발견 시 '소통공감 행복증평'밴드에 신고 ▲ 제공받은 위기발생 정보 즉시처리 및 통합관리이다.
증평우체국 이용화 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체국 집배원들의 도움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증평군의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해소에 많은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우체국은 지역사회의 중심에 위치한 기관으로, 우체국과의 협력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구 발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지역 주민들의 안녕과 복지를 위해 우체국과 긴밀히 협력해 적극적으로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증평군은 위기가구에 대한 신속한 정보 공유와 맞춤형 지원을 위해 경찰서, 한국전력공사, 상하수도사업소, 공동주택관리소장협의회, 소방서, 배달업체 등 6개 기관과도 MOU를 체결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해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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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