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가장 특별한 곳 청남대, 코리아 유니크베뉴 지정 협약식 가져


청남대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주관 코리아 유니크베뉴(KUV)에 선정돼 7월 6일 부산 피아크에서 유니크베뉴 지정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청남대 등이 참석하여 한국관광공사 - 청남대가 MICE 행사 활성화를 위한 협약서를 체결하고, 코리아 유니크베뉴를 상징하는 현판 수여식을 진행하였다.

또한, 협약식에는 기존 유니크베뉴와 새로이 지정된 신규 유니크베뉴의 대표들이 모여 베뉴 간 협력을 위한 자리가 마련되었다. 한국을 대표하는 MICE 베뉴 간의 노하우 등이 공유되며 고부가가치를 낳는 MICE 산업을 통해 외국 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앞으로 청남대는 한국관광공사의 지원을 받아 다양한 국제행사를 유치한다. 시설 개선, 홍보·마케팅 지원 등을 바탕으로 하여 관광지로 일반 관람객만을 받아왔던 청남대가 코리아 유니크베뉴 타이틀을 가지고 국제 MICE 산업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하게 된다. 한국을 대표하는 청남대만의 특별함을 세계에 세일즈하여 각종 국제행사를 유치할 계획이다. 청남대는 대통령의 비밀스러운 정원이라는 콘셉트와 함께 수려한 자연경관을 품고 있으며, 다양한 규모의 국제회의를 개최할 수 있는 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

유니크베뉴로 청남대보다 먼저 지정받았던 남이섬은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통해 연 300만 관람객 중 약 30% 정도가 외국인이 찾아오고 있다. 이와 같은 선례를 바탕으로 새롭게 코리아 유니크베뉴로 선정된 청남대를 찾는 외국인의 비율도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청남대는 세계적인 유니크베뉴로 도약하기 위해 시설보완을 서두르고 있다. 대표적인 회의 장소인 대통령기념관 영빈관을 국제 정상회의를 해도 손색이 없도록 리모델링하고, MIC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박 2일 체험이 가능한 본관과 경호실장동도 현대화 시설로 정비한다. 뿐만아니라 생활관, 세미나, 식당 시설 등이 들어서는 나라사랑 리더십 교육문화원도 내년 5월이면 준공한다. 이외에도 청남대의 유니크성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메타세콰이어숲, 그늘집, 물멍쉼터, 수영장 쉼터 등 문화예술공간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올들어 본격적인 청남대 혁신의 일환으로 기존의 정적인 관광지에서 벗어나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나아가려는 노력은 이번 코리아 유니크베뉴 선정으로 더욱 동력을 더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7월 5일 청남대에서는 코리아 유니크베뉴로서 첫 컨설팅을 통해 MICE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국제적인 베뉴로의 발전방안을 모색하였다.

이번 2023 코리아 유니크베뉴는 △한국을 대표하는 매력과 특색을 가지며 △오래 기억될 독특한 장소적 경험을 제공하는 △MICE 행사가 가능한 공간과 시설 등을 갖춘 시설로,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충북권에서는 유일하게 청남대를 포함하여 전국 15곳을 한국을 대표하는 특색있는 회의 장소로 새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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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