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기업현장지원반」130개 기업 방문, 현장에 답이 있다


충청북도는 7월 4일 기업진흥원에서 신중년 전문가를 활용한 ?찾아가는 기업현장지원반? 2023년 상반기 성과보고회 및 기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도내 기업, 기업현장지원반 전문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추진현황 보고, 우수 지원사례 발표 등 그간의 활동에 대해 관계자들과 공유하고 향후 활동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더불어 상반기 중 방문했던 중소기업을 초청하여 기업 간담회를 진행, ?찾아가는 기업현장지원반? 운영에 대한 개선 및 건의사항 등 의견을 수렴하고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찾아가는 기업현장지원반?은 2023년 220개 기업 현장방문을 목표로 경영지원 분야의 우수한 전문위원 5명을 선발하여 2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원분야는 홍보/마케팅, 인사/노무, 자금/재무, 수출/판로 등으로 전문경력과 노하우를 활용하여 기업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업지원시책과 컨설팅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있다.

상반기 동안 132업체의 중소기업 현장을 방문하였으며, 맞춤형 지원시책 안내를 통해 13개 기업이 23건의 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

청주시 소재 화장품 제조사인 A기업은 수출 비중을 높여가던 중 전문위원의 수출지원사업 안내를 받고 3개 과제에 신청, 모두 선정되어 지원사업을 받게 되었다.

전문위원의 전문성을 활용한 성과도 괄목할 만하다. 청주시 소재 연잎밥 제조사인 B기업은 수출 초보 기업으로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 노력하고 있었으나 전문인력 부재로 속도가 나지 않는 상황이었다. 그러던 중 수출분야 전문위원의 도움을 받아 태국에 소재한 유통기업과 MOU를 체결하는 가시적 성과를 거두었다.

현장방문 시 각 위원별 전문성을 토대로 기업에 대한 기초진단을 실시한 후 기업이 가장 필요로 하는 지원사업을 분석?매칭한 결과 컨설팅 효과를 높일 수 있었다.

이어서 진행된 기업 간담회에서는 병역특례 배정인원 증원, 초기 창업기업 자금 지원 등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으며, 공통적으로 금리 상승에 의한 금융비용 부담 증가, 인력 채용의 어려움 등을 호소하였다.

하반기에도 ?찾아가는 기업현장지원반?은 지속적으로 기업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며 특히, 북부권 소재 기업에 대한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두환 경제통상국장은 “찾아가는 기업현장지원반은 신중년의 일자리 창출과 동시에 전문위원의 전문역량을 활용하여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라며 “경영악화가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도내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현장지원반 운영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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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