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 UN사회개발연구소·고려대 일민국제관계연구원 ‘글로벌 리더 육성’ 협력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6월 27일 제네바 유엔 사무국에서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국제분야 장학사업인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OGA)’ 사업을 한층 강화한 APOHS(Advanced Programme on Human Rights and Sustainable Development)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고려대학교 일민국제관계연구원 및 유엔사회개발연구소(UNRISD)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본 협약식은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 서창록 고려대학교 일민국제관계연구원장, 폴 래드(Paul Ladd) 유엔사회개발연구소장, 주 제네바 대한민국 대표부 윤성미 차석대사, 유엔 관계자 및 APOHS 장학생 10명 등 20여 명이 참석하였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하 재단)은 지난 2017년부터 고려대 일민국제관계연구원(이하 일민연구원)과 협력하여 국제기구·NGO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국제사회 전문가 양성을 위한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OGA) 사업을 운영해왔다. 본 사업은 전문적 교육과정부터 국제기구 진출 지원 시 정착 지원금까지 지원하는 통합적 지원 프로그램으로 단발성 지원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된 체계적인 국제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지난 6년간 운영된 OGA 프로그램을 통해 170명의 수료생 중 72명이 다양한 진출 경로를 통해 유엔개발계획(UNDP),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세계보건기구(WHO), 유엔아동기금(UNICEF), 녹색기후기금(GC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세계 곳곳의 국제기구와 국제 NGO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재단은 기존 진출 성과에 그치지 않고, 국제기구·NGO 전문가 육성을 더욱 강화하고자 1년간 일민연구원 및 유엔사회개발연구소와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결과 APOHS 프로그램을 탄생시켰다. 본 프로그램은 기존 프로그램의 심화과정으로, 글로벌 장학생 포함한 총 10명의 학생을 선발하여 10일간 제네바 현지의 유엔 종사자들과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인턴십 프로그램 연계를 위해 무급 인턴십 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3개월간 스위스프랑 7,350(약 1,080만 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올해는 파일럿 단계로 기존 OGA 수료생 및 글로벌 장학생 대상 선발을 진행하였고, 점차 대상을 확대해갈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미래세대가 글로벌 인재로서 성장하는 것을 돕고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국제협력 분야뿐만 아니라 타 분야 장학생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SCI급 학술지 논문 게재, 국제 콩쿠르 우승 장학생에게는 글로벌 우수 장학금이 수여되며, 해외 100위권 이내 우수 대학(원) 진학 등 해외진출 장학생에 대해 최장 5년간 추가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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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