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주시·스템코㈜ 투자협약


충북도와 청주시는 23일 충북도청에서 스템코㈜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영환 도지사와 신병대 청주부시장, 엄영하 스템코㈜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협약은 스템코㈜가 오창외국인투자지역 내 기존부지에 Coil 신사업을 위하여 1,750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스템코는 1995년 일본 TORAY사의 소재 및 화학기술력과 삼성전기㈜의 전자부품기술력을 융합하여 탄생한 이래, 디스플레이 제품의 핵심부품인 COF(Chip On Film)와 같은 고정밀 직접회로부품을 설계?생산하고 있다. 충북 청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스템코는 COF분야에서 세계 1,2위를 다투는 기업으로 성장하였다.

이번 투자는 기존제품(COF)군에서 사업 다각화 추진을 위해 이루어졌으며, 향후 시장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Coil 신사업 분야에 설비투자 및 양산을 위한 것이다.

김영환 도지사는 “어려운 대외환경에도 불구하고 스템코㈜에서 충북에 추가 투자를 결정해 주신 데 감사드리며, 향후 계획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엄영하 대표이사는 “앞으로 투자규모를 확충하고, 지역생산 자재 사용, 지역민 우선 채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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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