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교정시설 신축 통한 폐광도시 활력 부여


강원 태백시는 법무부와 지난 16일 태백 교정시설 신축사업 설계발주를 위한 사접협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시계획, 산지, 상하수도, 개발행위 등 인허가 관련 사전협의가 진행됐다.

시는 추가로 내달 초 조달청에 설계용역 입찰공고를 내고, 하순경 과업설명과 설계업체 참가접수를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난 5월에 발주된 '태백교도소 신축사업 토지 및 물건 기본조사용역'은 현재 활발히 진행 중이며 보상업무도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태백 교정시설 신축을 통해 태백지역 상경기 활성화와 인구증가, 일자리 창출 등을 기대할 수 있어 폐광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2025년 상반기 조기착공을 위해 법무부와의 긴밀한 업무공조 체재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태백 교정시설은 총사업비 1,493억 원을 투입해 황지동 산 6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441,082㎡, 건축 연면적 59,560㎡, 수용인원 1,500명 규모로 전액 국비로 지원되는 사업이다. 사업 주체는 법무부이며, 사업 기간은 2022년에서 2028년까지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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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