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6월 9일 청남대 영빈관에서 도내 중소기업 경영개선을 위해 2023년 상반기 중소기업 경영자문상담회를 전국경제인연합회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중소기업 경영자문상담회는 올해로 15년째 진행되는 상담회로 그동안 도내 393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경영애로 해소와 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그간 도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통한 경영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온 전국경제인연합회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김영환 지사는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직무대행 김병준), 충북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이두영)와 함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대·중소기업 상생 및 동반성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충청북도와 전국경제인연합회, 충북상공회의소협의회는 협약에 따라 △중소기업 경영애로 해소와 경영혁신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 △경영자문상담회 개최 규모 확대 △전경련 자문 프로그램 연계 활성화 △스타트업 전문가 멘토링 프로그램 기획 △대·중소기업 간 상호 협력증진 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어진 상담회에서는 도내 2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삼성, GS, SK, 포스코 등 대기업 임원출신의 자문위원들이 매칭되어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기업의 중장기 전략, 판로/마케팅, 시장개척 등 경영애로 사항에 대해 1:1 맞춤 상담을 지원했다.
상담회 종료 후에도 참가기업은 필요할 경우 자문위원이 최대 6개월간 직접 기업을 방문하여 경영 전 분야에 걸친 종합적 자문을 지원하는 전국경제인연합회의「비즈니스 멘토링 프로그램」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기회를 얻게 된다.
그간 지원사례로는 화장품을 전문으로 제조하는 청주시 소재 프롬더네이처는 사업확대를 위해 해외 수출 활동을 시작하였으나 수출 노하우 및 전문인력 부족으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던 중 전경련경영자문단의 마케팅 전문위원과 매칭되어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였고,
상담회를 시작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 전략 수립, 수출계약 검토, 관련 지원사업 안내 등 지속적인 컨설팅과 사후관리를 통해 싱가포르 바이어와 6천만원 상당의 수출 계약을 최초로 성공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김영환 도지사는 “경영자문상담회는 대·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초석이자 만남의 장으로서 이번 기회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 경영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전국경제인연합회, 충북상공회의소협의회와 함께 노력하여 기업 경영난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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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