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18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도청 공무원 150여명을 대상으로 제234회 청풍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최원일 천안함 제16대 함장과 전준영 생존장병을 초청해 ‘함장의 바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최원일 전 함장은 “천안함 피격사건은 대한민국에 대한 무력 공격으로 국가안보를 위협한 명백한 도발 상황”이라며 “객관적·경험적 강연을 통해 공직자의 투철한 국가관과 굳건한 안보의식을 정립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전준영 부소장은 “천안함 피격사건은 과학이 아닌 상식의 문제로 경계실패가 아닌 일종의 테러행위”이며 “죽은 자의 명예가 자랑스럽고 살아남은 자의 눈물이 부끄럽지 않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강연을 계기로 공직자 안보의식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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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