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일상생활에서 빈번하게 사용되는 치약의 보존제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허용범위 이내로 적합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올해 도내 약국 및 대형마트 등에서 자체 수거한 치약 30품목(국내 제품 21, 국외 제품 9)을 대상으로 의약외품용 보존제 3종을 검사했다.
분석 결과 25개 품목에서 불검출되었고, 5개 품목에서 벤조산나트륨이 0.2 ~ 0.3% 범위로 검출되었으나 허용범위(△벤조산나트륨 0.3% 이하, △파라옥시벤조산메틸 0.2% 이하, △파라옥시벤조산프로필 0.2% 이하) 이내로 나타나 도내 유통 치약 제품은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약사법」개정(법률 제14328호)에 따른 의약외품 전 성분 표시제도가 2017년 12월 3일 시행됨에 따라 보존제를 사용하는 경우 그 명칭을 기재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의약외품 품목허가·신고·심사 규정’에서 의약외품용 보존제 및 그 사용범위를 명시하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 양승준 보건연구부장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의약외품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도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검사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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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