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강원 산불 피해 지역 경기 활성화 위한 워크숍 진행


서울관광재단은 4월 24일 강릉 산불 피해 지역을 방문해 강원지역 관광 회복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강원지역의 관광·음식·숙박 업체들을 돕기 위해 강원도가 제안한 '동해안 관광이 최고의 자원봉사입니다!'라는 메시지의 '가자! 동해안으로!'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강원도는 전국 공공기관 등에 협조 공문을 보내고 산불피해 지역인 강릉을 방문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이번 서울관광재단의 워크숍은 산불 피해 이후 공기관 협력 차원에서 강릉에 방문하는 최초의 워크숍이다.

이날 워크숍은 서울관광재단 창립기념 휴무일에 진행됐으며, 대표이사와 팀장 등 간부 그리고 희망 직원 32인이 함께했다.

서울관광재단 임직원은 강릉에 방문해 산불피해 재난 지역을 답사한 뒤 세인트존스호텔에서 서울과 강원도의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특히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에는 강원도관광재단 강옥희 대표이사가 주요 사업 현황을 소개하고 지역 활성화를 위한 협업 방안을 소개했다.

서울관광재단과 강원도관광재단은 지난 2월 27일 서울-강원의 상생협력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지역 특화 관광콘텐츠를 활용한 국내·외 공동마케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서울관광재단 임직원들은 경포호, 강릉 카페거리 등 지역의 주요 관광지들을 방문하고 서울과 강원지역의 상생 협력과 관광회복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서울관광재단은 서울과 지역 간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5월 9일까지 2023 서울-지방 연계 관광상품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공모전은 강원도, 대구광역시, 부산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고창군, 익산시 중 최소 1개 지역과 서울을 연계 방문하는 관광상품을 공모한다.

선정 기업에는 상품 개발ㆍ운영ㆍ홍보 지원금 500만 원과 모객 실적에 따른 인센티브 최대 500만 원이 지급돼 기업별 최대 1,000만 원을 받을 수 있으며, 별도 신청을 통해 연계 지역 지자체 지원금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의 피해를 체감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강원도관광재단 등과 협력해 서울과 지방을 연계한 관광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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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