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개발협력 대표기관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코이카 이노포트(KOICA INNOPORT)'에 입주할 초기 창업기업과 예비 창업팀을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
코이카 이노포트는 사회혁신허브(Innovation Hub for Development)라는 비전하에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과 지구촌 문제해결에 기여하는 사회혁신가를 육성하고, 개발협력 분야 취업 및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코이카는 2019년부터 코이카 이노포트 내에 사무 공간과 업무환경을 조성해 창업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자립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번 모집 대상은 국제개발협력과 지속가능발전목표에 기여하는 5년 미만의 초기 창업기업과 예비 창업팀이다.
▲코이카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수행기관 ▲코이카 글로벌인재사업 참가자가 소속한 기업 및 창업팀 ▲코이카 이노포트 프로그램 수료자 ▲창업기관 대표가 청년인 경우 우대한다.
선발된 기업과 창업팀에는 오는 6월부터 1년간 사무 공간과 창업지원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코이카 해외사무소·개발도상국 연수생·현지 전문가가 제공하는 개발도상국 진출 컨설팅 ▲이노포트 네트워킹 행사, 스타트업 및 소셜 벤처 대상 국제 행사 참여 지원 ▲ODA 데이터 (코이카 사업, 국제·현지 입찰 정보 등) ▲전문서적 지원 및 외부 전문가 연계와 같은 혜택도 제공된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입주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4월 26일 오후 6시까지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입주기업은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내달 말 발표될 예정이다.
제출서류 서식과 입주 상세 내용은 코이카 이노포트 공식 홈페이지, 코이카 홈페이지 국민참여·일자리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석화 코이카 사업전략·파트너십본부 이사는 "코이카 이노포트를 거점으로 청년 사회혁신가와 혁신적 창업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입주기업 모집에 글로벌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개발협력 초기 창업기업과 예비 창업팀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코이카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공유오피스기업 스파크플러스, 신한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2019년 10월 코이카 이노포트를 개소했다.
2022년에는 총 13개 기업을 대상으로 창업 공간을 제공했으며, 사업 고도화를 지원해 매출 8.75억 원 증대, 5억 원 투자 유치, 24명 신규 고용 등의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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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