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지역채널 커머스 <제철장터> 상품을 보다 빠르고 신선하게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LG헬로비전이 안정적인 물류 시스템을 보유한 유통업체와 손잡고, 상품 유통처 확대와 새벽 배송 서비스 모델 발굴에 나섰다.
LG헬로비전과 오아시스알파가 지역 상생 상품 공동 개발 및 유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목) 밝혔다. 오아시스알파는 디지털 커머스 전문기업 ‘KT알파’와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이 공동출자해 지난해 하반기에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헬로비전 지역채널 커머스가 T커머스 등 새로운 유통처를 확보하고, 더욱 많은 소비자들에게 빠르고 안정적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일(화) 오후 오아시스알파 사옥에서 강명신 LG헬로비전 전무 (미디어그룹장), 최유성 오아시스알파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새벽 배송 물류 사업 제휴 △양사 채널을 통한 공동 상품 판매 △지역 상생상품 공동 개발 및 유통 등을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먼저, 양사는 오아시스의 새벽 배송 시스템을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 발굴에 나서기로 했다. LG헬로비전 <제철장터>의 상품을 일정 물량 오아시스마켓 물류창고에 입고한 뒤 고객에게 배송하는 프로세스를 마련해, 안정적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제철장터>와 ‘오아시스알파’가 각각 보유하고 있는 채널을 활용해 공동 상품 판매도 진행한다. 각 사의 TV커머스와 라이브커머스 채널을 통해 상품을 함께 판매해, 지역 농특산물 등 우수 상품을 더욱 많은 곳에 알리고 판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양사는 첫 번째 상품으로 LG헬로비전 방송 권역 경북 안동의 대표 특산물 ‘안동 마’ 분말을 판매할 예정이다.
LG헬로비전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상생 역할을 더욱 강화한다는 목표다. 오아시스알파와 손잡고 지역에서 과잉생산되거나 농가 돕기가 필요한 상품을 발굴해, 양사 채널에서 공동 판매할 계획이다. <제철장터>가 보유한 제철 상품과 오아시스알파의 배송 시스템이 만나 더욱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최유성 오아시스알파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양사의 채널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미디어 커머스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해줄 기반이 마련된 협약이다. 본 협약을 통해 판로가 필요한 지역상생 브랜드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강명신 LG헬로비전 전무(미디어그룹장)는 “이번 협약에 따라 고객들이 <제철장터>의 우수한 먹거리를 신선하게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아시스알파와 함께 앞으로 지역 농가에 더욱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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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