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7일부터 50+포털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선배 시민으로서 도움을 줄 중장년 ‘선배시민멘토단’을 모집한다.
재단은 지난해부터 자립준비청년의 홀로서기를 돕는 지원활동 운영했고, 올해는 그 규모를 확대해 110명의 중장년 멘토단을 구성한다.(‘22년 참여자 50명)
‘인생 선배’로서 자립준비청년 및 취약계층 청년 1인가구의 정서 및 생활지원, 진로 코칭 활동에 관심이 있는 중장년 세대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접수는 28일까지로 보다 자세한 정보는 50+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장년 세대로 구성된 ‘선배시민멘토단’은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일상을 살아가는 기술부터 앞으로의 진로를 설정하는 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지원한다.
부모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힘겹게 성장한 청년들이 정서적 안정감을 얻고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함으로써 사회에 안착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올해는 은평구청,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은평구 내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위한 전용 쉼터를 마련해 이곳을 거점으로 멘토링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참여자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교육과 활동을 지원해 멘토링 프로그램의 효과를 높이고, 참여 멘토들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각 분야의 전문가를 통한 체계적 직무교육으로 활동의 질을 높이고, 멘토 간 정기모임을 통해 서로의 활동을 공유하며 독려하는 기회도 마련한다.
아울러 재단은 서울시 중장년 지원정책 ‘서울런4050’과 연계해 중장년 세대의 역량을 활용한 ‘지역사회돌봄’ 활동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지역사회돌봄’ 활동을 통해 중장년이 갖고 있는 경험과 장점을 살려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새롭게 기획, 운영한다.
올해 진행하는 중장년 사회공헌활동은 선배시민멘토단, 한강자원봉사 인솔리더단, 노인인지케어단, 다문화가족멘토단, 행복한 학교 밖 선생님 등으로, 총 1,000명의 중장년 봉사자가 참여한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이성수 사업운영본부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중장년 세대가 일상 속 든든한 ‘인생 선배’로서 자립준비청년과 청년1인가구의 홀로서기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장년 세대만의 특징과 장점을 살려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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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