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도시경관 개선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조경 분야 발전에 기여한 우수조경공간을 선정하여 ‘2023년 서울특별시 조경상’을 시상한다고 밝혔다.
해당 시상은 서울의 조경 분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새롭게 추진됐으며 조경사업에 참여하는 전문가 간 선의의 경쟁을 장려해 서울의 녹지 수준을 향상하고자 마련됐다.
2022년도 추진 결과 총 16개소가 접수됐으며 수상작으로 대상(1개소) 최우수상(1개소) 우수상(2개소) 등 총 4개소를 선정·시상했다.
공모대상은 공고일 기준 5년 이내 서울시 내 조성이 완료된 민간·공공 분야의 실내·외 조경공간으로, 경관을 생태성·기능성·심미성 등의 측면에서 우수한 환경으로 조성한 모든 조경공간을 대상으로 한다.
세부 응모대상 범위는 ▲단독 및 공동주택 등 개발사업으로 조성된 공원녹지 시설 ▲근린공원, 어린이공원, 소공원 등 공원녹지 조성 ▲미세먼지 저감, 하천생태복원 등 생태공간 ▲실내 및 옥상, 벽면녹화 등 건축물을 활용한 입체적 조경 시설 ▲기타 식재를 통해 도심경관 및 생태환경 개선에 기여한 시설 등(리모델링 포함)이다.
단, 서울시 환경상(도시녹화분야)을 받은 날로부터 3년이 경과되지 않은 공간은 제외된다.
올해는 보다 원활한 현장 평가를 위해 상반기 중으로 추진 시기를 조정했으며 접수는 5월 1일(월)부터 5월 4일(목)까지 4일간 온라인 접수로 진행된다. 접수 방법은 해당 조경공간 사업에 참여한 관계자(발주, 설계, 시공, 관리) 간 협의하여 선정된 대표자가 신청하면 된다.
이메일로 접수해야 하며 부득이한 경우 한국조경신문으로 제출기일 18시 도착분에 한하여 우편 접수가 가능하다.
신청자 지역 제한이나 자격증 소지여부 등 별도의 자격 제한 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공모신청서, 출품권리위임 및 동의서 등 7종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내·외부 조경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서류 및 현장 평가와 시민투표 절차를 거쳐 대상(1개), 최우수상(1개), 우수상(1개), 장려상(2개) 등 총 5개 공간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11월 중 개최할 계획으로 사업관계자들에게 ‘서울특별시장상’과 기념동판을 수여한다.
상장은 발주·설계·시공자에게, 기념동판은 현장 설치를 위해 관리자에게 수여된다.
수상자 특전으로는 관련 분야 위원회 구성 시 위촉위원으로 선정을 우대하고 특히 대상 수상자에게는 서울정원박람회 개최 시 수상작 전시 및 특별정원 조성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긍심을 고취할 예정이다.
제출서류 양식과 ‘서울특별시 조경상’ 관련 기타 세부사항은 서울시청 누리집 내 ‘서울소식-공고-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서울특별시 조경상은 서울의 도심 경관을 초록으로 물들인 우수공간을 발굴하는 대표상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품격과 매력 있는 서울이 되기 위해 다양한 작품이 접수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연합국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효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