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시민정책자문단 대표 간담회에서 치안 행정의 주체로 정책개발에 시민 참여 유도


서울특별시 자치경찰위원회는 3월 24일 16시에 위원회 사무국에서 시민정책자문단 권역·분과위원장들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하고, 시민이 직접 주요 정책과제를 발굴·자문하는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민정책자문단은 시민이 치안 행정의 주체로서 치안정책 개발에 제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 2021. 11.에 구성했다. 지역 경찰서(서울시 31곳) 추천 등을 통해 선발된 총 333명의 시민이 자문단으로서 서울 자치경찰 관련 정책 제안과 홍보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22. 9.에는 자문단 중 총 11명의 대표(권역위원장 7명, 분과위원장 4명)를 선정하고, 이들을 주축으로 자문단이 자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조직체계 구성을 완료한 바 있다.


간담회에서는 자문단의 앞으로 운영 방향에 대하여 심도깊은 논의를 진행하고, 자문단이 서울 자치경찰의 주요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자문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제안된 다양한 의견은 2023년도 시민정책자문단 운영계획 수립에 반영할 예정이다.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그간 비대면 위주로 운영됐던 자문단을 대면하여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고 활발한 자문활동을 유도할 계획이다.


김성섭 서울특별시 자치경찰위원회 상임위원은 “시민의 요구에 기초한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자치경찰의 가장 큰 역할이다.” 라고 했다. 이어서 “앞으로도 자문단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시민들이 자치경찰의 운영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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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