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3월 7일 15시에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미호강 맑은물 사업」 통합포럼 회의를 개최했다.
미호강 협력포럼은 2022년 10월 27일 민?관이 함께 발족하고 그동안 미호강 맑은물 사업의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정책발굴, 주요 쟁점 및 발전 방향성을 논의해왔다.
이번 통합포럼은 본 포럼활동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미호강 맑은물 사업의 분과별 정책과제 발표 지정토론(주제 : 미호강 맑은물 사업 정책과제 제안사항)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되며 가치 있는 미호강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였다.
분과별 정책과제를 살펴보면,
- 수질복원 분과(전항배 분과위원장)는 가축분뇨 등 유기성 자원 활용을 통한 오염원 저감 및 처리시설 확대, 농업용 보 개선대책을
- 물확보 분과(맹승진 분과위원장)는 분산형 홍수저류시설, 산림기능 강화를 통한 담수능력 제고 및 물 재이용 분야 등 물확보 방향을
- 친수여과 분과(이경기 분과위원장)는 중요농업 유산등재, 미호강 유역 예술문화 축제, 미호강 특성한 활용한 공간조성 등 도민과 함께 숨쉬는 공간계획을
- 관리체계 분과(하민철 분과위원장)에서는 지속적이고 일상적인 미호강 유역관리가 될 수 있도록 종합계획 및 실천계획 수립을
- 추가적으로 생태보전 분야(염우 운영위원장)에서는 미호강의 생태적 가치제고를 위한 종적·횡적 생태계 연결 등 기존 생물의 서식환경 복원에 대한 과제를 제시했다.
이번에 제시된 분과별 정책과제는 향후 미호강 맑은물 사업 마스터플랜의 기본계획을 위한 방향성 역할과 학계?산업계?환경단체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 의견으로 행정과 민간 부문의 협치된 개방형 성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충북도에서는 발굴된 정책과제와 다양한 의견을 밑거름 삼아 구체적인 비전과 목표를 보완하고, 충북의 중심하천인 미호강을 가치있게 조성하기 위한 종합계획(마스터플랜) 수립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영환 지사는 “미호강 맑은물 사업은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마중물로 충북의 정체성을 살리는 일이며 결코 환경을 파괴하는 개발사업이 아닌 환경을 지키고자 하는 가치를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미호강을 본연의 모습으로 회복하여 도민의 안식처로 발전시키고 새로운 내륙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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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