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핀테크랩 입주하고 괄목할 성장...서울시, 핀테크 유니콘 키운다

서울핀테크랩 신규 입주기업 모집 포스터


서울시는 운영체제(OS) 관계없는 결제 서비스, 탄소중립 서비스 제공, 투자플랫폼 등 ‘핀테크 혁신 기술’을 발굴해서 키우는 서울핀테크랩이 입주기업 17개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핀테크랩’은 국내 최대 규모의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기관으로, 현재 국내 83개사, 해외 3개사 등 총 86개(멤버십 기업 11개사 포함)의 핀테크 스타트업이 입주해 있다. 서울핀테크랩 입주 후 맞춤 성장을 통해 스타트업 최초 대통령상 수상, 정부 기술승인, 투자유치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금융중심지 ‘여의도’에 위치한 서울핀테크랩은 디지털 금융 대전환에 대비해 서울시가 조성한 창업지원 시설이다. 2018년 4월 최초 개관 이후 현재까지 200여개 기업을 지원, 육성했다. 2022년 한해에만 입주기업들이 728억원 투자유치, 1,592억원 매출액 달성, 825명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실적을 달성했다.


서울핀테크랩은 각종 금융기관들이 집적한 위워크 여의도역점 6개층(4·5·6·8·17·19)에 연면적 11,673㎡ 규모로 운영 중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신규 입주기업은 국내,해외,멤버십 기업 총 3가지로 구분해 모집한다. 3월 6일부터 4월 2일까지며 접수 받으며, 선발 규모는 17개사 내외다. 핀테크 분야에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 아이템을 보유한 국내·외 창업기업으로, 투자유치 및 고용현황 등의 기준이 충족되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입주대상자로 선정된 핀테크 분야 창업기업은 ▲저렴한 사용료로 사무실 공간을 사용할 수 있고 ▲ 개별 기업 성장단계에 따른 사업화, 투자, 마케팅, 기술개발, 법률·특허, 홍보 등 핀테크 전문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 대기업ㆍ금융사와 연계해 투자유치와 해외 진출, 오픈이노베이션 등도 지원한다.


국내외 대기업ㆍ금융사와 연계한 기업설명회(IR),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Singapore Fintech Festival)ㆍ핀테크 위크 런던(Fintech Week London) 등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에도 참여하여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네트워크도 구축할 수 있다.


서울핀테크랩 입주기업의 계약은 1년 단위이며, 1년마다 연장평가를 거쳐 최대 3년간 입주(2회 연장)할 수 있다.


멤버십 기업의 계약은 6개월 단위이며, 최대 1년(1회 연장)까지 제공된다. 멤버십 기업은 서울핀테크랩의 공유 사무공간에 기업당 최대 2인 좌석의 핫데스크 사용권한을 가지며, 서울핀테크랩의 모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서울핀테크랩은 입주와 지원 프로그램 등에 대한 기업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3월 21일 오후 3시부터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지원 절차와 일정 등에 대한 ‘온라인 사전설명회’를 진행한다. 서울핀테크랩 누리집 공고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입주를 희망하는 창업기업은 기간 내 서울핀테크랩 누리집, 소셜미디어의 '공지사항'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입주기업은 1차 서면평가(사업모델·역량)와 2차 대면평가, 멤버십 기업은 서면평가만으로 입주 창업기업을 선정하며, 결과는 4월 21일 이메일을 통해 개별적으로 발표한다.


선발 일정(안)은 △4월 11~12일 서면평가 △4월 19~20 대면평가 △4월 21일~5월 4일 합격자 통보 및 서류제출 △5월 15일 입주 계약 협약체결과 입주 설명회 순으로 진행된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이미 핀테크는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폭넓게 이용되는 만큼 서울핀테크랩 입주기업과의 협업을 원하는 대기업, 금융기업 등의 개방형혁신(오픈이노베이션) 요구가 많다.”며, “서울핀테크랩의 맞춤 지원과 입주기업 간 협업을 통해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고, 해외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핀테크 분야 유니콘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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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