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3·1 절을 맞아 서대문형무소에 있는 ‘통곡의 미루나무’를 복원해 메타버스 서울광장에 식재했다고 28일 전했다.
시는 3·1절을 기념해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고자 서대문형무소에 있던 ‘통곡의 미루나무’를 가상공간에서 되살리기로 결정했다. 또한 미루나무의 부활을 통해 독립운동가들의 한(恨)이 승화되어 미래로 나아가자는 의미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곡의 미루나무’는 가상공간인 메타버스 서울광장에 식재됐으며, 일정 기간의 흐름에 따라 점점 자라나게 된다.
시는 가상공간에 ‘통곡의 미루나무’를 복원함으로써 방문객들에게 순국선열의 숭고한 혼과 정신을 기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통곡의 미루나무’는 ‘메타버스 서울’ 앱을 다운로드한 뒤, ‘메타버스 서울’ 앱을 실행하고 서울광장을 방문하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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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