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발전은 고향사랑 기부로, 도·시군 머리 맞대


충청북도는 24일 충북연구원에서 금년도부터 시행 중인 고향사랑기부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도-시군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제도 시행 후 처음 열리는 합동회의로 제도 초기 정착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홍보 추진에 중점을 두어 각 시-군별 홍보계획 및 답례품 제공 상황을 점검하고 기타 제도 관련 사항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도-시군의 홍보계획은 각종 누리소통망(SNS), 유튜브, 홍보영상 제작 등 온라인 미디어 활용과 전광판, 기차역, 터미널, 현수막, 행사활용 등 옥외광고를 접목하여 다각적으로 홍보하는 것이 주를 이뤘다.

충북 출신 출향인은 ’20년 인구총주택조사상 110만 명으로 파악되며 이 중 58%이상이 서울-경기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다.

이에 충북도는 수도권 인구를 공략할 필요성을 제기하며 각 시-군에 수도권 합동 홍보 방안을 제안했다.

인구가 가장 많은 수도권에서 도-시군의 농특산품과 관광상품으로 구성된 답례품 및 각종 이벤트와 더불어 충청북도의 특색 있는 정책을 통합 홍보하자는 것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는 관련법상 서신, 문자, 카카오톡 등 개별 홍보가 어려워 지자체가 모금 홍보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오늘 회의는 이러한 어려운 여건에서 시-군과 홍보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주기적으로 합동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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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