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시-군 현장 목소리 청취를 통한 소통강화 추진


충청북도는 도와 시-군간 협의가 필요한 국/도정 주요 정책에 관한 협의 조정과 도와 시-군 상생협력 방안 등을 논의-공유하기 위한 「시-군 순회 도-시-군 정책협의회」를 2월 24일(금) 도내 북부권 요충지인 충주시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 내 회의실에서 개최하였다.

올해 4번째 개최한 이번 협의회는 그간 도청 회의실이나 영상회의로 국/도정 현안 사항 전달 위주로 진행하던 방식에서 탈피하여, 시-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국/도정 현안 해결에 도와 시-군이 함께 지혜를 모으고자 시-군을 순회하여 개최하기로 하고 진행한 첫 번째 회의다.

이날 회의에서 충북도 이우종 행정부지사와 11개 시-군 부단체장은 △도내 산책로 데크(DECK) 시설물 가이드라인 준수 및 해빙기 안전관리 추진 △충북창업펀드 조성 △충북형 도시근로자 지원사업 및 지방공공요금 안정화 △쌀 적정 생산 및 월동 양봉피해 대책 등 당면 국/도정 주요 현안을 상호 협력하여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또한, 시-군의 건의사항과 홍보사항을 청취하고 시-군별 주요 현안과 협조 사항을 논의하고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회의에 앞서 전국 캠핑카 페스티벌 사업 예정지인 충주 목계솔밭캠핑장 사업 현장을 방문한 이우종 부지사는 신형근 충주시 부시장으로부터 사업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 등의 설명을 듣고, 전국 캠핑카 페스티벌이 충주에 유치될 수 있도록 도에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회의를 마친 이우종 행정부지사는 “그동안 도-시-군 정책협의회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영상회의나 서면으로 주로 진행되어 실질적 현안 논의 시간이 부족했다”라며,

“앞으로 한 달에 한 번씩 도내 시-군을 순회하여 현장 목소리를 듣고 다른 시-군과 공유함으로써 도와 시-군이 힘을 모아 당면 현안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도록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군 정책협의회는 충북도 행정부지사를 의장으로 하고 도의 실/국/본부장 등 간부공무원과 시-군의 부시장-부군수가 참여하여 국/도정 주요 정책에 관한 사항을 협의 조정하기 위해 2016년 7월 구성하였으며, 매월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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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