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해빙기 건축공사장의 위해·위험 요소 사전에 없애기 위해 오는 2월 14일부터 3월 21월까지 안전 점검을 벌인다.
점검 대상은 지상 7층 이상이거나 연면적 2천㎡를 초과하는 대형 건축공사장 70곳이다.
이를 위해 6개조 20명의 담당 공무원을 투입해 공사 관계자와 함께 토목·기초 공사 현장을 살핀다.
주요 점검 내용은 ▲ 기초지반, 절토부, 굴착 사면의 변형 여부 ▲ 흙막이 시설·거푸집·동바리 설치상태와 이상 유무 ▲ 건축물 외벽 가설 구조물과 임시 다리 설치상태와 안전성 ▲ 건설기계 장비의 작동 상태와 안전장치 이상 유무 등이다.
점검 결과 발견된 문제점은 현장에서 바로 잡도록 해 위험 요소를 제거한다.
중대한 위해·위험 요소가 발견되면 즉시 공사 중지하도록 행정명령하고, 보완 완료하면 공사재개를 허용한다.
시 관계자는 “해빙기에는 토양 속 수분이 융해돼 지반이 내려앉거나 흙막이 붕괴 등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면서 “사전 점검을 통해 시민과 현장 근로자 안전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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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