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문화재 방재의 날’(2.10.)을 맞이하여 2월 10일 오후 2시 국립고궁박물관(서울 종로구) 강당에서 문화유산 재난안전 유공자와 문화유산 재난안전 콘텐츠 공모전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영상물로 대체된 지 3년 만에 열리는 대면 시상식이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문화유산 재난안전 콘텐츠 공모전을 통해 총 118점의 출품작을 접수해 2개 분야(카드뉴스 및 숏폼영상)에 각각 6점씩 총 12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하였고, 문화유산 재난안전 및 방재정책을 위해 적극적이고 창의적으로 노력한 기관 2곳과 개인 28명을 유공자로 선정하였다.
문화재청은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이번에 수상한 재난안전 유공자의 공적과 공모전 수상작, 문화유산 재난안전 정책홍보 콘텐츠들을 온라인에서 모아 볼 수 있는 ‘2023년 문화유산 재난안전 온라인 전시회’를 2월 10일부터 3월 31일까지 개최한다. 전 국민 누구나 문화유산 재난안전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공감할 수 있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
한편, 문화재청은 ‘문화재 방재의 날’을 맞아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2월 10일부터 3월 10일까지 김제 금산사 미륵전 등 약 31건의 문화유산을 대상으로 해빙기 대비 문화유산 방재분야 합동점검을 진행한다. 또한 현장 재난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훈련의 일환으로 2월 10일 오전 10시 창경궁 내 관덕정 앞에서 창경궁관리소, 서울국유림관리소, 종로소방서와 합동으로 화재‧산불 대응 소방훈련을 실시한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급격한 기후변화 등에 따른 재난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전예방 중심의 문화유산 현장 안전 및 방재체계를 강화함으로써 문화유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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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