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용 방청도료 및 진공차단기용 세라믹 14년 연속, 선박용 방오도료 12년 연속 선정 환경친화, 고기능성 제품으로 글로벌 톱 클래스 품질 경쟁력 확보
KCC의 선박용 방청도료와 방오도료, 진공차단기용 세라믹 제품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인증하는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방청도료와 진공차단기용 세라믹은 14년 연속, 방오도료는 12년 연속 선정이다.
세계일류상품은 국내 수출산업을 주도할 대표 상품을 육성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부여하는 공식 인증이다.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이내 △점유율 5% 이상 △시장 규모 연간 5000만달러 이상 또는 수출 규모 연간 500만달러 등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야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다.
14년 연속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선박용 에폭시 방청 도료 ‘EH2350 Series’은 내염수성과 내마모성이 매우 뛰어난 제품이다. 극심한 해양 부식 환경 속에서 선박의 해수 탱크, 파이프 등 철 구조물을 보호해 녹이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
12년 연속 선정된 방오도료 ‘Egis Series’는 오염방지 기능이 뛰어나 장기간 운항하는 선박의 선체에 붙어 서식하는 해중 생물체에서 선박을 보호하고, 선박의 운항 효율을 증가시켜 연료를 절감시킬 수 있다.
KCC의 선박용 방청·방오도료는 이미 여러 국가 선박에 적용돼 있을 뿐 아니라 격년으로 열리는 국제 조선 및 해양 산업전 ‘코마린(KORMARINE)’에서도 전시돼 전 세계 관람객의 관심을 받은 KCC의 대표적인 선박도료 제품이다.
진공차단기용 세라믹(VI)은 전류의 정상부하 개폐 및 전류 사고가 발생했을 때 회로를 분리하는 진공 차단기에 사용되는 세라믹 소재다. KCC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유수의 업체들과 경쟁하고 있다.
KCC 담당자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평가받는 우수한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기능뿐만 아니라 친환경 등 사회적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앞으로도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해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세계일류상품들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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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