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청원 신청...23일부터 '청원24' 서비스

행안부, 다양한 국민 의견 수렴 '공개청원' 서비스도 시행


행정안전부는 국민이 쉽고 편리하게 청원을 신청하고 처리결과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온라인 청원시스템 ‘청원24’서비스를 오는 23일부터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행정안전부장관은 서면으로 제출된 청원을 전자적으로 관리하고, 전자문서로 제출된 청원을 효율적으로 접수·처리하기 위해 정보처리시스템을 구축·운영해야 한다’는 청원법 제10조에 따라 시행된다.

이에 앞으로 누구나 인터넷을 통해 청원을 신청·접수할 수 있으며, 특히 다양한 국민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공개청원’ 서비스도 이번에 함께 시행할 예정이다.



공개청원은 법령 제·개정이나 공공의 제도 또는 시설 운영에 관한 사항에 대해 신청할 수 있는 제도이다.

청원인이 공개를 원할 경우 청원심의회를 통해 공개 여부를 심사한 후 내용 및 처리결과 등을 공개한다.

정선용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누구나 편리하게 청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차질 없이 구축해 국민의 목소리를 소중히 귀담아 듣고, 정책에 반영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안부는 이번 서비스를 시행하기 전 청원제도의 취지, 절차, 이용 방법 등을 설명한 카드뉴스를 제작해 쉽게 청원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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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