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광화문 East사옥에서 튀르키예 1위 통신사업자 투르크텔레콤(Turk Telekom)과 함께 미디어/콘텐츠 협력, Private 5G 공동 사업, 및 그룹사 및 스타트업 공동 투자 기회 발굴을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먼저 투르크텔레콤의 IPTV·OTT 서비스에 K-콘텐츠 한국관을 오픈하고, KT가 한국 콘텐츠를 공급한다. 추후 튀르키예 시청자들의 K-콘텐츠 반응에 따라 콘텐츠 추가 공급, 양사 콘텐츠 교류 및 공동 제작 투자에 협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2023년 튀르키예에서 5G 서비스 상용화 시 기업 및 정부 고객 대상으로 차별화된 Private 5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국내 최다 가입자를 보유한 1등 Private(기업전용) LTE/5G 서비스인 KT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튀르키예향 서비스 공동 개발 및 사업 추진을 협의키로 했다.
마지막으로, 투르크텔레콤은 KT 그룹사 투자는 물론, KT와 함께 신규 스타트업 공동 발굴과 투자에도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나아가 양사가 투자한 스타트업 솔루션을 각 사 서비스에도 적극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KT와 투르크텔레콤은 이번 전략적 제휴협력 계약 체결을 기회로, 양 국가를 대표하는 1등 통신사로서 양 국가의 국민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하고, 보다 다양한 협력 분야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기로 하였다.
투르크텔레콤 CEO 오밋 오날(Ümit Önal)은 “5G 분야의 공동 R&D 프로젝트 추진, 사업성 및 기술성이 우수한 스타트업에 투자, 투르크텔레콤 TV 플랫폼에 K-콘텐츠 제공 등을 위해 세계 최고의 테크 기업인 KT와 함께 긴 여정을 시작한다”며 “이번 협력이 매우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KT 그룹Transformation부문장 윤경림 사장은 “3월 체결한 MOU 이후 양사가 빠르게 협력하여 구체적인 협력 아이템을 확정·추진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한-튀르키예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기반으로 양사의 적극적인 협력이 성공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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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