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 문가영이 여진구를 향한 감출 수 없는 마음을 폭발시켰다.
tvN 월화드라마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에서 문가영은 여진구를 향해 두근거리는 감정을 섬세한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에 설렘을 ‘링크’시켰다.
초반부터 예측불허한 만남으로 셰프 은계훈(여진구 분)과 얽혔던 다현(문가영 분). 스토커 이진근(신재휘 분)에게 쫓기고, 자신이 위험에 처할 때마다 나타나 마음을 안정시켜주던 계훈에게 향하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던 다현이지만 회가 거듭될수록 혹여 계훈이 다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에 휴머니즘이라 말하고 사랑으로 해석되는 다현의 ‘휴머니즘’ 순간들을 모아봤다.
# 다현의 잠 못 이루는 밤, 둘만의 다이닝 (3회)
사라진 이진근에 다현은 다시금 불안함을 느끼며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고, 다현의 불안함은 ‘링크’ 현상으로 계훈에게까지 전달되었다. 늦은 밤 쉽게 잠들지 못했던 다현은 계훈의 식당에서 술과 야식, 시간과 계절을 공유하며 조금씩 가까워졌다. 그렇게 다현에게 계훈은 첫 야식 이후 잠 못 이룰 때마다 찾게 되는 단골 식당이 되었고, 매번 바뀌는 술과 음식은 다현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었다.
늦은 밤, 잠에서 깰 때마다 가장 먼저 계훈의 식당을 확인하고 불이 켜져 있음을 확인하자 환하게 웃는 다현의 모습은 보는 이들마저 웃음 짓게 했고, 둘만의 오붓한 야식 시간은 시청자들에게도 설렘과 웃음을 안기며 휴머니즘을 가장한 로맨스의 시작을 알리는 장면이 되었다.
# 야식 역조공 프로젝트 (5회)
다현은 계훈이 잃어버린 동생 계영과 그의 엄마로 인해 힘들어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고, 그의 마음을 위로해주기 위해 손수 야식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동안 따뜻한 음식으로 자신을 위로해줬듯 오직 계훈만을 위한 요리를 준비한 다현은 어설픈 솜씨로 계훈을 당황하게 했지만 이내 맛있는 음식을 완성시켰다.
함께 나눠 먹으며 계훈을 위로해주고자 했지만 속상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자신이 먼저 눈물을 보였다. 속상한 마음을 어쩌지 못하고 툭 흘린 다현의 눈물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울리며 멜로 감성을 끄집어냈다.
# 다현의 첫 링크, 첫 키스 (9회)
다현은 덤덤히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계훈으로 인해 눈물이 마를 새가 없었다. 쓸쓸하고 외로웠을 그를 위로해주고 집으로 들어가려던 찰나, 낯선 슬픔이 훅 밀려왔다. 처음 느껴보는 감정, 무슨 일인지 생각도 하기 전에 톡톡하고 떨어지는 눈물을 닦아내고, 혼란스러운 감정에 가슴께를 붙잡고 다시 계훈의 가게를 찾았다. 혼란스러운 감정으로 계훈을 바라보던 다현의 아슬아슬한 텐션은 긴장감을 극으로 치솟게 만드는 동시에 시청자들의 심박수까지 높이게 만들며 로맨스의 정점을 찍었다.
이렇게 시청자들의 설렘과 슬픔, 두근거리는 로맨스까지 시청자들의 감정을 ‘링크’ 시킨 문가영이 출연하는 tvN 월화드라마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연합국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소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