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모바일 MMORPG ‘R2M’ 대만 서비스 앞두고 현지 비공개 테스트 시작


웹젠이 대만에서 모바일MMORPG ‘R2M’의 비공개 테스트(CBT·Closed Beta Test)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웹젠은 7월 1일 오후 12시부터 7월 3일 오후 7시까지 3일 동안 자체 개발작인 R2M의 대만 CBT를 진행한다.

R2M의 대만 서비스 게임 명칭은 ‘R2M:重燃戰火(중연전화)’다. 이번 CBT 기간에는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AOS)의 게임 서비스만 제공하지만, 이후 정식 서비스에서는 애플 운영 체제(iOS) 버전의 게임 서비스도 동시 제공할 계획이다.

웹젠은 올해 하반기 안에 중국어(번체자)를 사용하는 홍콩, 마카오 등의 중화권으로 서비스 지역을 더 넓힐 계획이다.

이번 대만 CBT에서는 현지 이용자의 서버 안정성과 현지화 완성도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둔다. 테스트 참가자들에게 얻은 의견을 바탕으로 이후 정식 서비스까지 개발 완성도도 더욱 높인다.

웹젠은 서비스 초반 서버 혼잡을 줄이기 위해 6월 30일부터 사전 다운로드 페이지를 열어 클라이언트 다운로드를 제공해 왔고, 사전 예약 접수도 별도로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대만 서비스 접속자들을 위해 ‘대만 전용 반달곰 서번트’를 준비하는 등 현지화 작업에 큰 노력을 기울여 왔다.

웹젠은 대만 서비스의 CBT 참가자와 사전 예약자들에게 게임 내 아이템과 뽑기권을 제공하는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출시 전까지 대만 현지에서 대규모 마케팅을 펼쳐 해외에서도 흥행 게임의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R2M은 웹젠의 원작 PC 온라인 게임 ‘R2 (Reign of Revolution)’를 원작으로 R2의 핵심 개발자들이 주축이 돼 개발한 모바일 MMORPG다. 2020년 국내에서 처음 출시된 이후 구글 플레이스토어 최고 매출 3위를 기록했으며, 현재도 20위권 안에서 순위를 유지하는 등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웹젠의 모바일 MMORPG R2M의 대만 서비스 일정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업 일정에 맞춰 추가로 공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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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