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원이 아동 권리 보호를 위해 적극 나섰다.
지난 13일, 최시원은 디지털 세상 속 아동 권리와 보호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어린이들이 제안한 정책을 사회 주요 구성원들에게 전달하고자 마련된 ‘유니세프 아동의회 아동정책제안 온라인 발표회’에 유니세프 동아시아태평양지역 친선대사 자격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어린이들의 의견에 직접 답해주는 자리를 가진 최시원은 “소중한 유니세프 파트너로서 초대되어 무척 감사하고, 영광이다. 이 자리를 통해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잘 모색하면 좋겠다”라는 소감으로 질의응답 시간의 시작을 훈훈하게 열었다.
이어 최시원은 “어린이들이 온라인 환경에 주로 노출되어 있는 만큼 올바른 아동 지도를 위해 개인적으로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어떤 교육 자료가 필요한지 평소에 많이 생각해왔다. 이에 사회적 지위 또는 연령 등에 따른 온라인 활동 교육 자료를 배포하고, 주기적으로 교육(강연, 수업)을 시행하는 것이 피해를 줄이고 문제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라며 온라인상 아동 피해 대처 방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여기에 최시원은 “악플과 같은 온라인 범죄가 일어났을 때 모두가 간편하고 신속, 정확하게 대처하되 공정하게 확인할 수 있는 장치가 시급하다고 느낀다. 포털사이트가 이런 신고 장치를 도입하는 건 어떨까도 생각했다. 저 역시 이러한 문제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어린이 여러분들은 혼자가 아니다”라며 온라인 피해 사실에 적극 공감과 더불어 응원의 목소리를 건네 어린이들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최시원은 “유니세프가 노력하는 ‘디지털 환경에서의 아동 권리 보호’에 저도 더 힘을 보탤 수 있게 노력하겠다. 온라인에서 어린이들을 지킬 수 있는 정책과 실행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 가져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친선대사로서 남다른 사명감과 책임감을 담은 인사를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 지었다.
최시원은 지난해 ‘유니세프 아너스 클럽’ 가입해 1억 원의 기금을 약정하며, 기후 위기로 고통받는 지구촌 어린이들을 위해 기금을 사용해 달라는 뜻을 전한 바 있는 만큼, 앞으로 이어질 아동권리옹호 관련 활동에도 많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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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