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가 창동 산159-1번지(창일초교) 일대 보상이 완료된 배나무 과수원과 기존 초안산근린공원 부지에 새로이 산책로, 전망대, 테마정원(포토존), 휴게시설 등이 어우러진 '도심 속 동네 뒷산 공원화'를 조성해, 지난 10월 말 준공했다.
'동네 뒷산 공원화 사업'은 1만9천㎡ 규모로 구비 4억, 시비 11억 등 총공사비 15억이 투입됐다. 공원에는 산철쭉, 왕벚나무, 산수유 등 15종의 수목 43,470주와 무늬억새, 홍띠, 하늘매발톱 등 초화류 21종 7천521본 등이 식재됐으며, 도봉산을 배경으로 한 꽃바구니 테마정원 포토존과 전망대, 파고라 등 휴게시설이 설치됐다.
특히 사업 추진 시 인근 반송공원에 밀식(密植)된 반송 200주(2014년 독림가 기증) 중 60주를 이번 공원 조성 대상지에 이식해, 기존 빽빽했던 반송의 생육환경을 개선하고, 신규 공원의 특색있는 경관 향상에도 기여했다.
이번 조성으로 말미암아 '초안산근린공원 동네 뒷산 공원화 사업' 구간은 기존 조성된 목재문화체험장, 생태공원, 반송공원, 나눔텃밭 등의 중심부에 위치해 주변을 하나로 이어주는 공간이 됐으며, 더 많은 지역 주민들이 찾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창동 산159-6번지 일대 가드닝센터 건립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도봉구 대표 생활권 공원인 초안산 일대를 많은 주민이 산책과 휴식을 즐기고, 목공과 정원문화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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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