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가 연희동 서곶공원에 인천시 도시공원 최초로 '미세먼지 안심 스마트 쉼터'를 도입하고 10월 중 개방한다고 21일 밝혔다.
서구는 지난 4월 이용률이 높은 서곶공원 내 쉼터 설치를 계획하고 10월 설치를 완료했다.
서곶공원 내 설치된 옥외 미세먼지 안심 스마트 쉼터는 공원을 찾는 주민들이 운동 및 산책할 때 미세먼지를 피해 잠시 쉴 수 있는 시설이다.
쉼터는 사물인터넷 기술 IoT 기술을 기반으로 쉼터 주변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자동으로 외부 오염된 공기를 정화 장치로 정화하고 공기밀도제어기를 통해 밀도가 높아진 맑은 공기를 분사해 쉼터 안 오염된 공기를 밀어내 에어돔을 형성하는 원리이다.
이외에도 쉼터 내 장착된 모니터로 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다양한 구정 소식도 모니터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쉼터 내 벤치에 스마트 무선충전기, 온열 벤치 등이 설치돼 편의성이 증진되고 주민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구는 스마트 쉼터가 원활히 운영되도록 필터를 주기적으로 교환하는 등 적극적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서구 관게자는 "이번 미세먼지 안심 스마트 쉼터 설치로 서구가 추진하는 '스마트에코시티' 비전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면서 "주민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해 주민 행복 지수가 더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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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