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9월 6일(월) 국민지원금 온라인 신청 첫 날(24시 기준), 전 국민의 9.8% 수준인 507만명에게 1조 2,666억원을 지급하였다고 밝혔다.
시행 첫 주에는 요일제가 적용되어,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인 지급대상자들이 월요일 하루만에 신청한 결과이다.
작년 전 국민에게 지급한 재난지원금 신청 첫날의 결과보다 478억원 더 많이 지급하였으며, 예산집행률도 매우 높아졌다.
신청 이틀 뒤에 포인트 충전이 되었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신청 다음날 바로 지급함에 따라 집행도 신속하게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급수단별로 신용카드·체크카드는 463만명(1조 1,566억원, 91.3%),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은 39만명(984억원, 7.8%),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은 4.7만명(117억원, 0.9%)에 지급하였다.
요일제는 시행 첫 주에만 적용될 예정이다.
출생연도 끝자리 2·7은 화요일(9.7일), 3·8은 수요일(9.8일),4·9는 목요일(9.9일), 5·0은 금요일(9.10일)에 신청할 수 있으며, 9.11일(토)부터 온라인 신청은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9월 13일부터는 오프라인 신청이 시작되고, 온라인 요일제와 같이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된다.
신용카드·체크카드로 국민지원금을 받으려는 국민은 카드와 연계된 은행에 방문하여 신청하고, 선불카드와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으려는 국민은 주소지를 관할하는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고규창 행정안전부 차관은 “코로나로 일상생활과 생업에서 어려움을 겪고 계신 국민들께 이번 국민지원금이 다소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하며, “우리나라 전자정부 역량과 민간카드사의 자원을 연계하는 민·관협업으로 국민들께 신속하고 차질 없이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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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