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간 약 620만 명의 시민 발걸음으로 누적기부금 1억원 달성
부산교통공사는 도시철도 2호선 경성대부경대역 건강기부계단에 한 해 동안 적립된 기금 2천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지역 저소득층 아동 지원을 위해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부산교통공사 이동렬 경영본부장과 BNK부산은행 손강 부행장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노희헌 부산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부산교통공사가 유관기관과 힘을 합쳐 도시철도 역사에 설치한 건강기부계단은 도시철도 승객 1명이 계단을 이용할 때마다 10원의 기부금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경성대부경대역에 설치된 BNK건강기부계단은 2016년 6월 부산지역 최초로 조성되어 지난 5년간 약 620만 명이 이용, 누적 기부액이 1억원에 달하는 등 부산의 대표적인 시민참여형 사회공헌 사업으로 손꼽힌다.
현재 경성대부경대역, 남포역, 사상역, 사직역 등 4개 역사에서 건강기부계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주택도시보증공사와 함께 부산역에 다섯 번째 건강기부계단을 조성 중에 있다.
공사는 이외에도 명륜역 아름다운가게 운영을 통한 저소득층 아동 지원, 노사공동 임금인상분 교육기부, 소상공인 임대료 감면, 지역 화훼농가 살리기 운동, 전통시장 가는 날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 사랑 실천으로 지역 소외계층을 돌보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종국 부산교통공사 사장은“도시철도를 타실 때 건강기부계단을 이용하시면 건강도 챙기고, 기부까지 하실 수 있다”며 “도시철도 공간에 더 많은 건강기부계단을 조성하여 시민들과 함께 나눔 경영을 선도하는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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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