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일반 광역버스 6개 노선을 대상으로 준공영제를 시행하기 위하여 6월 28일(월)부터 7월 13일(화)까지 사업자를 모집한다.
대광위는 「국민교통복지 향상을 위한 버스분야 발전방안(’19.5)」에 따라 작년 11월부터 광역급행버스(M버스) 3개 노선을 노선 입찰제 방식 준공영제로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일반 광역버스도 국가사무로 전환하여 준공영제를 추진하기 위하여 작년 12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 등 관련 제도를 정비하였으며, 지난 6월 21일 광역버스 노선위원회 심의를 거쳐 준공영제 시행 대상 6개 노선을 확정하였다.
➊ (이천 지역) 마장택지개발지구의 입주 개시를 고려하여 해당 지구의 광역교통 이용 불편을 해소하는 등 이천지역에서 서울 강남권역으로의 접근성을 향상하기 위하여 이천 터미널에서 강남역으로 운행하는 노선을 신설한다.
➋ (용인 지역) 남사아곡지구, 역북지구 등 개발사업에 따른 광역버스 이용 수요 증대에 대응하여 용인 남사아곡에서 서울역으로 운행하는 노선을 신설한다.
➌ (양주 지역) 옥정 신도시, 고읍 신도시 등에서 편리하게 서울역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양주 덕정역에서 서울역으로 운행하는 노선을 신설한다.
➍ (시흥 지역) 기존에 운행하는 노선 특성상 차내 혼잡, 탑승 실패 등 불편을 겪고 있는 목감지구 등 주민들을 위해 시흥 능곡역에서 출발하여 목감지구를 거쳐 사당역으로 운행하는 노선을 신설한다.
➎ (광명 지역) KTX 광명역에서 출발하여 인천대학교까지 운행하는 기존 3002번 노선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업체로부터 면허 반납을 거쳐 이 노선을 준공영제로 전환한다.
➏ (김포 지역) 강화터미널에서 출발, 김포한강 신도시를 경유하여 신촌역까지 운행하는 기존 3000번 노선도 업체로부터 면허 반납을 거쳐 준공영제로 전환한다.
대광위는 각 지역의 이용객들에게 안정적이고 충분한 광역버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노선별 이용수요 분석을 바탕으로 운행대수․횟수 등을 결정하였으며, 운행개시 이후 주기적으로 각 노선의 이용현황을 모니터링하여 필요시 추가적인 증차․증회운행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일반 광역버스의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신설 노선을 중심으로 차량 내 공기 질을 자동으로 관리하는 스마트 환기 시스템*, 승객석 USB 충전포트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신규 차량을 투입해 나갈 예정이다.
대광위 이광민 광역버스과장은 “장시간․장거리 광역통행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통근․통학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하여 광역버스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이번 준공영제 사업자 모집에 버스회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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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