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6월 25일(금)부터 6월 27일(일)까지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장과 온라인(www.sealifeexpo.co.kr)에서 동시에 ‘2021 귀어귀촌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주최·주관하고, 지자체, 유관기관, 어촌계 등 34개 기관‧단체가 참여한다.
올해 7년차를 맞는 귀어귀촌 박람회는 귀어귀촌 희망자들에게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정책과 어업·양식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등 예비 귀어귀촌인을 위한 행사로 2015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왔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대체하여 3D 어촌마을을 연출하는 등 참가자들이 현장과 같이 실감나게 귀어귀촌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한 바 있다.
‘바다로, 행복한 동행’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박람회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6월 25일(금)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개막식에는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하여 정현찬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 위원장, 박경철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하며, 귀어귀촌 유공자와 우수 귀어귀촌인, 어(漁)울림 마을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람회에서는 해양수산부관, 귀어귀촌종합관, 귀어귀촌 성공사례 특별관, 지역‧교육정보관 등 귀어귀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안내관이 운영되고, 주요 행사로는 지자체 설명회, 전문가 강연 등이 진행된다. 지자체 설명회에서는 지역별 귀어귀촌 정책을 소개하고, 8개 귀어귀촌 지원센터의 역할과 지원방안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전문가 강연에서는 정책, 금융, 어선어업, 양식업 등 귀어귀촌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강의하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종 선발된 사람에게 1년간 어촌마을에서 일자리를 제공하고, 주거, 교육 등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슬기로운 어촌생활’ 공모전의 본선이 열리고, 선배 귀어귀촌인의 생생한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모든 행사는 온라인 박람회 누리집을 통해 실시간으로 함께 볼 수 있으며, 댓글을 통해서도 질의를 할 수 있다. 또한, 3D 어촌마을로 구현된 박람회 누리집에서는 언제든지 귀어귀촌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 콘텐츠들을 확인할 수 있다.
오프라인 행사 현장에서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방역관리 총괄 담당자를 지정·운영하고, 행사 운영요원 방역 교육 등을 통해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귀어귀촌 박람회가 도시민과 어촌을 이어주는 대표적인 소통창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라며, “2021 귀어귀촌 박람회가 바다와 어촌에서 제2의 삶을 꿈꾸는 분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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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