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2021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스토리 부문’(舊, 대한민국 스토리공모대전) 공모 접수를 오는 7월 1일부터 7월 8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올해로 13회째 진행되고 있는 ‘2021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스토리 부문’은 국내 최대의 작가·창작자 대상 정부 포상 사업으로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로 사업화 가능한 원천 스토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 내 스토리가 콘텐츠가 되는 기회의 무대…역량 있는 창작자들의 도전의 장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 스토리 부문’은 ▲공연 ▲만화(웹툰) ▲애니 ▲영상(드라마, 영화 통합) ▲출판 총 5개의 사업화 희망 분야로 구분하여 접수 받으며, 기성 및 신인 불문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한 개인 및 팀/법인이라면 누구든 도전할 수 있다.
심사는 독창성, 완성도, 시장성, 사업화 가능성, 분야 확장성을 기준으로 예심, 본심, 최종심의 3단계로 이루어진다. 시상은 ▲대상(대통령상) 1편 ▲최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4편 ▲우수상(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8편 ▲청년작가상(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2편, 상금 3억 5천만 원 규모로 진행되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오는 12월에 시상식을 개최해 축하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 수상작은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로 다시 태어나…2020년 대상 <외계인 게임> 등 사업화 추진
본 공모 사업은 지난해 93: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매년 역량 있는 작품들이 다수 접수되고 있다. 역대 영광의 수상작 중 도서는 ▲외계인 게임(2020년 대상, 오음) ▲조선의 꼽추 정원사(2020년 최우수상, 천영미) ▲네 번째 여름(2020년 최우수상, 류현재) ▲다흰(2020년 우수상, 최아율) ▲바리(2019년 우수상, 정은경) ▲시베리아 횡단열차(2016년 우수상, 유준수) ▲백일청춘(2012년 우수상, 정해연)이 연내 출간되며, ▲조선변호사(2019년 우수상, 김세한)도 뮤지컬로 출시 예정이다.
사업화 완료 수상작들은 후속 지원 사업으로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지원받는다. 콘진원은 공모전을 통해 우수 스토리를 발굴한 뒤 실제 사업화·유통까지 아우르는 전 주기를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수상자에게는 상금을 비롯해 사업화를 위한 비즈니스 매칭, ‘스토리창작센터’ 입주 신청 시 가산점 부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콘진원 대중문화본부 이현주 본부장은 “좋은 스토리는 K-콘텐츠의 원천으로서 급변하는 콘텐츠산업 속에서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이번 공모가 콘텐츠 생태계의 밑거름이 되고, 창작자들에게 기회와 도전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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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