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제59회 체육주간을 맞아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국민의 건강과 활력을 높이기 위해 국민참여형 누리소통망(SNS) 행사와 다양한 운동콘텐츠를 재공하고, 개인 맞춤형 운동처방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정부 부처, 지방자치단체, 국민체육진흥공단을 비롯한 대한체육회 등 체육 단체와 함께 ‘2021년 체육주간’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체육주간은 국민체육진흥법 제7조에 따라 해마다 4월 마지막 주간에 실시되며, 체육주간이 속하는 달에 정부 부처, 지방자치단체, 학교, 회사 등에서는 자체 실정에 맞는 체육행사를 진행한다.
59번째를 맞이하는 올해 체육주간에는 ‘운동백신으로 코로나19 이겨내요’라는 표어 아래 대규모 집합행사는 지양하고 일상 속 개인·비대면 체육활동 참여를 독려한다.
국민들은 이 기간에 국민참여형 누리소통망(SNS) 행사와 다양한 운동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으며, 개인 맞춤형 체력측정 및 운동처방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체육주간을 맞이해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국민체력백세편살’ 도전 행사를 개최한다. 참여자들은 트로트 가수 나태주가 부르는 ‘백세편살송’에 맞춰 체력 증진을 위한 운동 요소를 담은 안무를 따라 한 영상을 26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개인 누리소통망(SNS)에 올리면 된다.
영상에 대한 반응을 평가해 우수작 제출자에게는 상품권, 기프티콘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대한체육회는 ‘운동 뭐하니?’ 행사를 개최한다. 체육주간 동안 3일 이상 인스타그램에 ‘일상 속 운동하는 모습’과 ‘올해의 운동 목표 메시지’를 올리면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한체육회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 속 체육활동을 즐기기 위한 다양한 영상도 문체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 누리소통망(유튜브)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학교 체육활동으로 친숙한 국민건강체조를 새복고(뉴트로) 풍으로 제작해 공개할 예정이다. 장소별 실내운동법과 운동의 과학적 중요성을 소개하는 영상도 공개한다.
또한 유명 운동선수들이 실내체육시설 방역수칙을 소개하는 영상을 통해 안전한 실내체육시설 이용을 장려한다.
대한체육회 누리소통망에서는 엄홍길 대장이 코로나19 시대 대표적 비대면 운동인 등산을 즐기는 법을 소개하는 영상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체육주간을 맞이해 자신의 체력 수준을 확인하고 맞춤형 운동 처방을 받아보고 싶은 국민이라면 과학적 체력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국민체력인증센터 75곳을 이용하면 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일상 속 체육활동이 어느 때보다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이번 체육주간을 통해 국민이 생활체육과 더욱 가까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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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