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위례 의료복합용지 우선협상에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 선정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위례 택지개발사업지구 내(서울권역) 의료복합용지 민간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1순위)로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위례신도시 내에 의료·업무·상업 등 복합개발(의료복합타운조성)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종합 의료서비스와 생활편의시설 등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에 1순위로 선정된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은 미래에셋대우와 (의)길의료재단, 호반건설, 투게더홀딩스, 랜드미 등 5개 기업이 포함돼 있다.

이들은 종합병원 유치와 산·학·연·병 인프라 구축 등으로 ▲'위례신도시의 미래형 자족기능 체계 구축' ▲미래의 의료·자연·문화가 공존하는 '위례의 친환경 랜드마크' 조성 ▲4차 산업혁명 시대 '도시공간 재창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 등을 개발추진 전략으로 제시했다.

SH공사는 사업자 선정을 위해 2020년 12월 11일 민간사업자 공모를 진행했으며, 지난 11일 사업신청서를 접수하여 지난 18일 우선협상자 선정 심의위원회를 진행했다.

해당 부지는 2016년 의료시설용지(면적: 1만2천551㎡)로 매각 추진한 바 있으나 유찰됐다.

SH공사는 2020년 7월 국토교통부 등과 협의를 거쳐 의료·업무·상업 등이 가능한 의료복합용지로 부지 규모(면적: 4만4천4㎡)와 용도를 변경해, 대형병원 유치를 통한 위례신도시 및 인근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했다.

SH공사는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과 오는 5월 중 사업협약 체결 및 6월 중 토지매매계약 체결 예정이다.

공사는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과 충분히 협의해 해당 부지를 예방·진료·치료·관리가 원스톱으로 이루어지는 의료 토탈체인을 구현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위례신도시 및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종합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의료복합타운을 조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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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