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작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품질 고급화를 위해, `22년 하계 파종용으로 활용할 벼·콩·팥 종자의 생산·공급계획을 확정하였다고 밝혔다.
국립종자원을 통해 생산․공급하는 국가보증종자인 정부보급종은 식량작물 수급동향, 국산콩, 팥 등 식량 자급률 제고, 고품질화 등 정책 방향과 농업인 수요를 반영하여 결정하였다.
벼 작물은 쌀 품질 고급화, 소비를 고려한 수급 동향을 반영하여 고품질 품종 등 27개 품종 21,800톤을 생산․공급한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벼 품종 중 ‘최고품질 벼 품종’으로 선정된 삼광, 영호진미 등 8개 품종과 ‘10년 동안 꾸준한 수요’가 있는 신동진, 일품 등 10개 품종 등이다.
기후, 지역별 재배 적응지역 등을 고려하여 조생종(6), 중생종(4), 중만생종(17) 품종을 고루 선정하여 농업인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하였다.
콩 작물은 논 재배에 적합하며 수량성도 우수한 품종(선풍, 대찬)을 확대하여 11개 품종 1,292톤을 생산․공급할 계획이다.
팥 작물은 국산 팥 종자수요 증가 등을 반영하여 아라리 품종으로 50톤을 공급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개발된 ‘아라리’ 품종은 농가의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기계 작업이 용이하도록 개발한 것으로 생산성 및 통팥, 앙금제조 용도로 사용이 용이한 특징이 있다.
현재 국립종자원에서는 2021년 벼 정부보급종 종자에 대한 일부 잔여 품종(13개 품종 1,248톤)과 콩·팥 정부보급종 종자(9품종 1,020톤)를 신청받고 있다.
콩·팥 정부보급종은 시·도 단위 신청기간(2.1.~3.19.)으로 시·군 농업기술센터(농업인상담소) 및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농식품부 김민욱 종자생명산업과장은 “앞으로도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고품질의 우량종자를 생산·공급하여 농업의 생산성을 향상하고 농업인의 소득을 증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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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