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도시재생지원센터, LH토지주택연구원과 도시재생 성과 확산을 위한 현장 학습 실시

천안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4일 천안 타운홀 46층 대회의실과 남산지구 도시재생 사업지 일원에서 LH토지주택연구원(LHRI)과 함께 ‘도시재생 현장 사례 학습’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학습은 정창무 LH토지주택연구원장을 비롯한 연구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천안시가 추진해온 도시재생 정책 및 사업의 현황을 구체적으로 점검하고 지역 맞춤형 모델의 성과를 분석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단순한 현장 방문을 넘어 공공주택, 도시재생, 고령친화 복지시설 등 LHRI의 주요 연구 분야와 천안시 도시재생 사례 간의 정책적·기술적 연계 가능성을 심도 있게 모색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오전 일정은 천안시 도시주택국 이경열 국장의 환영사로 문을 열었다. LHRI는 천안 타운홀을 방문해 주택도시기금과 협력한 제1호 민관협력 도시재생 사업인 동남구청사와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혁신지구의 주요 성과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오후에는 남산지구로 자리를 옮겨 천안시 도시재생과 이종수 과장의 환영사와 함께 현장 학습이 이어졌다. LHRI는 ‘고령친화마을’을 주제로 조성된 주요 거점시설을 방문하며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남산지구에서는 △어르신일자리복지문화센터 △천안천 어린이공원 △남산문화창작소 △충남 꿈비채 천안남산 행복주택 △천안지역사전시관 등을 차례로 둘러보며, 남산지구 도시재생사업의 주요 거점과 노후 주거환경 개선 성과는 물론 시니어클럽·보건소 등 지역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일자리와 복지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지역사회 중심 거버넌스 구축’ 사례를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천안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오형석 센터장은 “이번 방문은 국내 도시재생 연구를 선도하는 LHRI 전문가들에게 천안의 사례를 공유하고, 심도 있는 분석을 통해 향후 정책 제언에 반영할 수 있었던 뜻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도시재생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LHRI는 이번 현장 학습을 통해 도출된 시사점을 바탕으로 도시재생사업의 정책적 성과를 분석해 향후 관련 연구 과제 기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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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랑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