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야간 및 휴일 소아진료 달빛어린이병원 2곳 → 3곳으로 확대
대구광역시는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된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3개소에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소아 경증환자가 평일 야간·휴일에도 신속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병의원으로 응급실 이용으로 인한 불편과 비용 부담 경감 및 응급실 과밀화 해소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남구와 동구에 이어 이번에 대구시에서 신규로 지정하는 세 번째 달빛어린이병원인 우리허브병원은 소아청소년과 진료기관이 부족한 달성군 지역에 위치해 평일과 휴일 모두 9시에서 24시까지 소아 경증환자에게 외래진료를 제공한다.
또한, 협력약국인 엠허브약국 또한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시간에 맞춘 연장 운영으로 지역응급의료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현풍읍에 소재해 달성군, 달서구 일부 지역은 물론 인근 합천군, 창녕군 등 경남까지 의료 서비스 이용이 확대돼 만족도 향상 및 시민 건강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허브병원 전병주 이사장과 신진호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젊은 층 인구 유입이 많은 달성군에 최초로 지정된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책임감을 갖고 소아환자들을 돌볼 것이다”며, “소아 필수의료분야가 한층 더 성장하고 강화되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새로 지정한 달성군 소재 우리허브병원에 이어 2025년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을 목표로 지역 내 여러 의료기관과 지속 협의 중이다.
기 운영 중인 한영한마음아동병원(남구)과 율하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동구)과도 현판 제작·전달 및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관련 개선사항 논의 등 재지정을 통한 지속 운영 추진으로 지역 소아진료 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김흥준 대구광역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이번 달빛어린이병원 신규 지정은 지역 내 소아환자들의 평일 야간·휴일 진료공백을 줄이고, 신속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소아환자 진료 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달빛어린이병원 확대 지정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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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현 기자 다른기사보기